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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총선서 인민당 압승…향후 과제는 '경제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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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29일(현지시간) 치러진 몽골 총선 개표결과 야당인 몽골 인민당(MPP)이 과반수를 크게 넘는 65의석을 확보, 승리했다.

몽골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9석에 그쳐 참패했고, 인민혁명당과 무소속 후보가 각각 1석을 확보했다.  
인민당 측은 "국민들이 보내준 큰 신뢰에 책임으로 보답하겠다"고 승리를 선언했다.

이번 총선 결과에는 민주당의 경기 침체와 부정 부패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의 존 매러트 애널리스트는 "몽골 인민당의 압도적인 승리는 경제 불황에 대한 민주당 정권의 책임을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자원 의존도가 큰 몽골 경제의 성장률은 2011년에 17.5%였지만 국제 자원 가격의 하락에 따라 2015년에는 2.3%까지 급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몽골 경제성장률을 0.4%로 전망했다. 몽골 경제 재건이 향후 인민당에 주어진 가장 주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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