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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롯데]귀국 서두르는 신동빈, 공식 입장발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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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귀국해 공항서 공식입장 발표할 듯"
신동빈 회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에나에서 가진 롯데케미칼과 미국 액시올 사와의 ‘에탄크래커 및 에틸렌글리콜 합작사업’ 기공식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신동빈 회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에나에서 가진 롯데케미칼과 미국 액시올 사와의 ‘에탄크래커 및 에틸렌글리콜 합작사업’ 기공식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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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25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되는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마무리 짓고, 이달 말께 귀국해 공항에서 공식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달말 귀국해 공항에서 공식입장을 내놓는다. 공식 발표 자리에서는 그룹 전반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 해를 넘기며 진행되고 있는 형제간 경영권 분쟁 등에 대해 다룰 것으로 관측된다. 귀국시기는 이르면 주총이 종료되는 직후인 오는 25일 혹은 늦어도 이달 안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귀국 후 공항에서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귀국 시기는 이달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열린 에탄크래커 공장 기공식 이후 현지에서 하루 동안 개인 일정을 소화한 뒤 지난 16일 오후 2시30분께 일본에 도착, 현재까지 일본에 머물며 오는 25일 열리는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준비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형이자 롯데그룹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 회장 포함 현 경영진을 이사직에서 해임하자는 내용의 안건을 올려 표 대결을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두 형제는 ‘캐스팅보트’ 종업원 지주회의 표심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롯데홀딩스 임시주주총회에서도 한일 롯데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표 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종업원지주회는 신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종업원 지주회는 롯데홀딩스의 지분 27.8%를 소유한 2대주주로, 현재 130명의 홀딩스 종업원(10년차 과장급 이상)으로 구성됐다.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최대주주로 있는 광윤사(28.1%) 다음으로 높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정기 주총에서도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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