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구본무 LG 회장은 지난 1월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 급변하고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우리의 사업 구조 및 방식을 면밀히 파악해 근본적으로 그리고 선제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터리를 생산하는 LG화학은 세계 최고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세계 10대 완성차 업체 중 6곳을 고객사로 확보했고 20여곳의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신성장 동력을 위해 LG는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LG는 R&D에만 4조3000억원을 투자한 2011년 이후 연평균 5000억원 이상 꾸준히 R&D 투자를 늘려왔으며 지난해는 사상 최대인 6조3000천억원을 투자했다.
LG화학은 2014년 미국 수처리 분리막필터 생산업체인 '나노H2O(NanoH2O)'를 2억 달러에 인수해 기존 기초소재(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 전지사업에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했다.
LG이노텍도 디지털 기기의 슬림화, 소형화에 따라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소자·소재사업을 제2의 신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올해말까지 700억원을 투입한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금요일은 일본인만 입장"…쏟아지는 韓 관광객 달...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