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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모터쇼]현대차, '고성능 N' 소개…콘셉트카 RM16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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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의 즐거움과 최고의 자동차를 향한 현대차만의 '고성능N' 개발
'RM 시리즈' 통해 고객과 고성능 기술 개발 과정을 지속적으로 소통
승용 및 상용차 등 완성차 총 22대, 다양한 신기술 등 전시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 공개된 현대자동차 콘셉트카 'RM16' 옆에서 홍보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 공개된 현대자동차 콘셉트카 'RM16' 옆에서 홍보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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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가 '2016 부산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에서 '더 많은 고객들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동차를 개발한다'는 의지를 담은 '고성능 N'을 소개하고 그동안 축적된 고성능 기술을 담아낸 콘셉트카 'RM16'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2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린 부산모터쇼 언론 공개 행사에서 콘셉트카 RM16을 최초로 공개하고 신형 'i20 WRC 랠리카', 콘셉트카 '현대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등을 선보이며 고성능차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승용관 2100㎡(약 635평), 상용관 600㎡(약 181.5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승용 17대, 상용 5대 등 완성차 22대와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인다.

양웅철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과 급변하는 트렌드로 많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한 기술 구현과 고객의 실사용성에 기반을 둔 최적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능 N·친환경차 등 비전 제시= 현대차는 이동에 제약과 제한이 없는 이동의 자유로움 구현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아 친환경차 라인업과 파워트레인 확충, 고성능 N, 자율주행 기술 및 커넥티드카 개발에 투자와 역량을 집중한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알버트 비어만 시험·고성능차 개발 담당 부사장은 "현대차의 RM 시리즈는 2014년부터 매년 업데이트되며 새로운 고성능 기술을 적용하고 테스트하는 '움직이는 고성능 연구소'"라며 "앞으로도 고성능 N 연구개발 활동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고성능 N 공식화에 앞서 2012년부터 프로젝트 RM(Racing Midship)이란 이름으로 고성능 모델 개발을 시작했으며 지속적인 고성능 연구개발 과정을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RM 시리즈를 모터쇼에서 선보이고 있다.

고성능 N 개발 과정을 보여주는 RM16은 전장 4260㎜, 전폭 1865㎜, 전고 1340㎜의 크기로, 고용량 터보차저를 장착한 고성능 세타Ⅱ 2.0 터보GDI 개선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00마력(ps), 최대토크 39kgf·m의 폭발적인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이 차량은 엔진을 운전석과 뒷 차축 사이에 위치시키는 '미드십' 형식에 뒷바퀴 굴림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고성능차 구현에 필수적인 '전후 무게 배분별 차량 움직임' '고강성 경량차체의 성능 기여도' 등의 선행 연구 진행에 최적화됐다.

이밖에도 유럽 전략차종 신형 i20을 기반으로 개발돼 올해부터 WRC 랠리에 투입한 신형 i20 WRC 랠리카와 차세대 고성능 차량의 개발 잠재력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현대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최고의 고성능차 개발을 위해 남양연구소, 독일 뉘르부르크링 주행성능테스트센터 등에서 전방위적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극한의 주행을 펼치는 모터스포츠를 통해 고성능차 개발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해 고성능차는 물론 양산차 개발에도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친환경차 전용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고효율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전시했다.

이달부터 양산과 보급이 시작될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을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고 최고출력 88kW(120ps), 최대토크 295N·m(30kgf·m) 모터를 적용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춘 전기차다.

현대차 승용관은 '새 패러다임을 이끌다'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아이오닉 존, N존, 키즈 존 등 다양한 테마공간과 다양한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상용관서 쏠라티 컨버전 등 선보여= 현대차는 상용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유러피언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에 각기 용도에 맞게 다양한 특수장치를 장착해 새롭게 선보이는 쏠라티 컨버전과 프리미엄 21인승 대형버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쏠라티 컨버전은 캠핑카를 포함해 앰뷸런스, 어린이버스, 장애인차, 냉장밴, 윈도우밴 등 총 6종의 특장차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모터쇼에서는 캠핑카와 앰뷸런스 차량이 전시된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는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 수준의 최고급 독립 시트를 적용해 기존 우등고속버스보다 넓은 승객 공간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좌석마다 10.1인치 LED 모니터 장착,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등 각종 편의 및 안전사양을 적용한 최고급 대형버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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