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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민영진 전 KT&G 사장에 징역3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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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협력업체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민영진 전 KT&G 사장(58)에 대해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 심리로 30일 열린 민 전 사장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민 전 사장의 혐의는 KT&G 민영화 과정에서 공기업과 사기업 요소가 공존해 발생한 구조적 범죄"라며 이 같이 구형하고 "이번 기회에 부정부패의 근원을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전 사장은 2009~2012년 협력업체 등으로부터 1억7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 등)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선고공판은 다음 달 23일 오전 10시40분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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