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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제주 잡고 4위…인천 시즌 첫 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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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이정협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이정협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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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리그 4위로 뛰어 올랐다.

울산(4위·5승3무4패)은 2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클래식 2016’ 제주(5위·5승2무4패)와의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홈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원정팀 울산은 전반 34분 선취골을 넣었다. 빠른 드리블로 파고든 김태환은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제주는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김호남은 이근호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했다. 승리는 후반 6분 역습에 성공한 울산의 몫이었다. 이정협은 김승준의 우측 크로스를 논스톱 왼발로 때려 결승골로 마무리했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12위·1승4무7패)는 성남FC(3위·6승3무3패)와의 원정경기에서 케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했다. 12경기 만에 거둔 감격적인 시즌 첫 승. 인천 공격수 케빈은 후반 34분 송제헌이 내준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취 결승골(시즌 3호골)을 집어넣었다.
광주FC(6위·5승2무4패)는 수원FC(10위·2승5무5패)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6분 터진 정조국의 결승골(시즌 7호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광주는 최근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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