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 특급호텔들이 해외 유명 셰프들을 초청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미각 만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미슐랭 스타 셰프부터 갓포요리 대가, 아크로바틱 피자 세계 챔피언까지 다양한 분야의 특급 요리사들이 한국을 찾아 솜씨를 발휘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코너스톤은 이탈리아 '미슐랭 가이드' 1스타에 빛나는 ‘알리체’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 ‘비비아나 바레세’의 ‘솔로 디너’를 다음달 8~9일, 단 이틀 동안만 선보인다. 2016 서울 고메 행사의 초청 셰프로 한국을 방문하는 비비아나 바레 셰프는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지중해식 해산물 요리로 명성이 높은 이탈리아의 독보적인 여성 셰프다. 5코스 솔로디너는 그녀의 레스토랑이 미슐랭 가이드 별을 받을 수 있게 만든 효자 요리인 방어 라즈베리 세비체를 시작으로 시저 샐러드, 카넬리니 콩 퓨레와 문어, 홍합을 이용한 파스타, 새로운 스타일의 스윗&사워 한우 안심 스테이크, 70% 다크 초콜렛과 마살라와인, 에스프레소를 곁들인 머랭으로 마무리된다. 각각의 요리는 풍미를 더해줄 이탈리아 와인과 매칭돼 함께 제공되며, 가격은 1인 기준 세금포함 19만원으로 사전 예약은 필수다.
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에서는 6월 9일 단 하루, 폴란드 유일의 미슐랭 스타 셰프 보이체크 아마로가 준비한 ‘아뜰리에 아마로 미식회’가 열린다. 서울고메 2016 솔로디너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미식회는 알랭 뒤카스, 야닉 알레노, 페란 아드리아 등 미슐랭 스타 셰프 아래서 요리 경험을 축적하고 2008년 국제 요리 아카데미가 수여하는 "Chef de L'Avenir"를 수여한 보이체크 아마로 셰프가 준비한다. 모던 폴란드 유러피언 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갈라 디너는 30만원으로 와인 포함 가격이다.
켄싱턴 제주 호텔의 월드 퀴진 뷔페 ‘라올레’에서는 ‘파스콸리노 바바쏘’ 셰프의 퍼포먼스와 함께 이탈리안 정통 피자를 맛볼 수 있는 '맘마미아! 이탈리안 피자 페스티벌'을 2016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 피자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초청한 ‘파스콸리노 바바쏘’ 셰프가 선사하는 피자 아크로바틱 도우 퍼포먼스와 함께 10여종의 이탈리아 전통 피자를 즐길 수 있다. 아티초크 크림 소스, 아티초크, 아루굴라, 생햄, 모짜렐라 치즈, 파르메산 치즈를 이용한 롤링업 피자, 호박 크림 소스, 구운 호박, 새우, 모짜렐라 치즈, 이탈리안 파슬리를 이용한 릴리 피자, 토마토소스, 모짜렐라 치즈, 볶은 가지, 올리브, 말린 토마토, 바질을 이용한 지중해식 피자, 스트라차텔라, 브레사올라 햄, 방울토마토, 아루굴라, 발사믹 식초을 이용한 볼레로 피자, 토마토 소스, 모짜렐라 치즈, 야생 버섯, 매운 살라미, 이탈리안 소시지를 이용한 나무 숲속의 피자, 모짜렐라 치즈, 피스타치오 크림 소스, 베이컨, 피스타치오, 파르메산 치즈를 이용한 피스타치오 피자, 토마토 소스, 부팔라 모짜렐라 치즈, 방울 토마토, 바질을 이용한 베수비오 피자 등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정통 이탈리안 피자를 맛볼 수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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