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사자' 덕에 12.11p 상승…1969.17마감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코스피가 27일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 덕분에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11포인트(0.62%) 오른 1969.17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 1766억원, 9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홀로 1485억원 가량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이날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1798억9000주, 4조8140억7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업종별 등락상황을 보면 기계 업종이 2.80% 상승해 그 폭이 제일 컸다. 종이 목재(1.81%), 운수창고(1.61%), 은행(1.51%), 화학(1.46%) 등도 1% 넘는 상승을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1.05%), 전기전자(-0.11%) 등은 파란불로 장을 마쳤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0.69% 하락마감했다. 한국전력(0.32%), 현대차(0.74%), 현대모비스(0.39%), 아모레퍼시픽(0.6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상한가 3종목(일신석재, 현대상선, 용평리조트) 포함 516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없이 290종목이 하락, 71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