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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소닉, 잠적 이후 첫 심경 "떠나야 할 때 이런 일이…사과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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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소닉 잠적. 사진=엔소닉 민기 인스타그램

엔소닉 잠적. 사진=엔소닉 민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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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모든 멤버들이 소속사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잠적해 논란에 휩싸인 그룹 엔소닉의 리더 제이하트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

25일 엔소닉의 제이하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현재 입장을 밝혔다. 군입대를 앞둔 그는 "좋지 못한 소식으로 마음 아프게 한 점 사과드린다"면서 "아직 어떠한 상황으로 인해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잠시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 이런 일까지 일어나게 돼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또 "우리가 힘든 상황 속에서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도 모두 팬 여러분 덕분이다"라면서 "끝이라고 말하면 끝이 될 것이고, 시작이라 말하면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이라 믿는다. 항상 곁에 있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팡서 엔소닉 소속사 C2K 엔터테인먼트는 23일 "엔소닉(제이하트, 최별, 봉준, 시후, 민기, 시온)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일본 콘서트를 마치고 9일 한국으로 귀국한 뒤 멤버 전원이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고 전했다.

엔소닉의 잠적으로 일본 콘서트 이후 예정되어 있던 K-STAR 공개 방송, 중국 화인 TV 촬영, 리더 제이하트의 군입대를 앞둔 마지막 팬 미팅 등 스케줄은 모두 취소됐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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