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015년 지역발전사업 평가 결과 우수사례로 선정된 3개 사업에 대한 지역 역량강화 사업비로 국비 3억 9천만 원을 확보해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이뤄졌다. 지역발전특별회계 도 자율편성 사업,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등 3개 분야로 지역발전사업을 평가해 전국 총 24개 사업을 선정, 총 30억 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산림휴양녹색공간 도시숲 조성사업은 ‘숲 속의 전남’만들기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주민이 주관하는 숲 돌보미 활동과 도시숲에서 다채로운 지역문화 행사를 개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폐선부지를 활용한 웰빙공원 조성사업은 호남선 철도 폐선부지에 보행자 전용도로 등 각종 편의시설과 휴식·문화공간을 조성해 도심을 단절시켰던 공간을 시민 건강과 소통의 장으로 조성한 점이 부각됐다.
이번에 배정된 지역역량 강화 사업비는 지역발전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민간리더·공무원 등의 역량 강화 및 사업의 투자 효율성·성과 점검 등을 위한 자문 등에 활용된다.
김명원 전라남도 정책기획관은 “전남지역의 특성과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 발전사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해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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