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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율주행차 개발에 가속도 붙는다…정부 자율주행 기술 1455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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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자율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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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정부가 자율주행차 핵심기술 개발에 5년간 총 1455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력 지원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국내 자율주행차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형환 산업통상사업부 장관은 29일 자율주행차 업계 간담회에서 "2017년부터 투자되는 '자율주행자동차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8대 핵심부품과 시스템 개발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차가 자동차 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물론, IT업체까지 자율주행차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삼성, LG 등 국내 업체들도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자율주행기술 3단계인 조건부 자동화기술의 개발을 마치고 4단계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미국 자동차공학회 기준에 따르면, 자율주행기술의 3단계는 조건부 자동화 수준, 4단계는 고도화된 자동화, 5단계는 완전 자동화 수준을 말한다. 세계에서 현재 5단계에 진입한 기업은 구글밖에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4단계 개발을 마쳤다. 현대차는 BMW, GM 등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제네시스가 처음으로 자율주행차 실도로 시범운행을 신청해 지난달 임시 운행 허가증과 번호판을 받았으며 뒤이어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와 쏘울 전기차 각각 2대에 대해 자율주행 임시운행을 신청했다. 제네시스에 이어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2대에 대한 허가증이 발급됐으며 쏘울 전기차도 곧 발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투싼과 쏘울은 앞서 지난해 12월 미국 네바다 주에서 고속도로 자율주행 허가를 받았다. 특히,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의 경우 양산차 모델이 아닌 수소연료전지차 중에서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해 면허를 획득한 차량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임시운행 허가증을 받은 제네시스는 조만간 시험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가 허가한 자율주행 시험운행은 고속도로 1개구간, 일반도로 5개구간 등 허가 구간에서 이뤄진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자율주행차 기술 선도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한 주요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고 부품업체의 육성에도 동참해 전반적인 산업 생태계를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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