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새누리당의 텃밭인 강남을에 출마해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전현희 당선인은 13일 공중파 3사 출구조사에서 김 후보에 뒤지며 2위를 기록했으나 14일 오전 1시 기준 51.9%라는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당선을 확정했다.
지금 제일 생각나는 사람을 한 명만 꼽아달란 말에 전 당선자는 "재작년 남편이 교통사고로 숨을 거뒀다"면서 "선거 기간 내내 많이 생각나고 그립고 힘들 때마다 많이 울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내 "(남편이) 하늘에서 함께 기뻐해 줄 것"이라면서 "팔순이 넘은 어머니도 사실상 저의 이번 선거 승리의 1등 공신이라 생각한다"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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