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기아자동차의 콘셉트카 텔루라이드의 미국 생산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차가 올초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후 모하비 후속 모델로도 알려진 상태다.
7일 외신 등에 따르면 기아차는 텔루라이드를 기본 콘셉트로 한 대형 SUV 모델을 2018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유럽에서는 텔루라이드를 기본 콘셉트로 한 SUV 모델에 대한 테스트까지 진행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텔루라이드를 모하비 후속 모델이라는 분석이 이어졌다. 톰 커언스 기아차 캘리포니아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 역시 "텔루라이드를 통해 기아자동차가 추구하는 7인승 대형 SUV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기아차는 올초 유로6 디젤 엔진을 얹은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최근 3리터 V6 디젤엔진과 프레임 바디, 디자인 등이 주목 받으며 판매량이 다시 늘고 있다. 기아차 주력 SUV인 스포티지나 쏘렌토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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