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북제재 한 달, 북한 '대화·협상' 언급에…정부 "제재에 집중할 시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사진=아시아경제DB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사진=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한 달을 맞으면서 북한이 돌연 대화와 협상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대북제재 한 달 째인 지난 3일 북한 국방위원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일방적 제재보다 안정 유지가 급선무이고, 무모한 군사적 압박보다 협상 마련이 근본 해결책이며, 부질없는 제도 전복보다 무조건 인정과 협조가 출로라는 여론이 크게 조성됐다"고 밝혔다.
물론 북한은 이날 담화에서 '승냥이 떼', '핵 보복 타격' 등 여전히 험한 언사를 쏟아냈지만, 유엔 제재 국면에서 대화와 협상을 본격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이는 제재를 주도한 미국을 비난하면서도 긴장된 한반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이 출로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촉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5월 노동당 7차 대회를 앞두고 국면 전환을 꾀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우회적으로나마 협상에 대한 뜻을 내비친 것에 유엔 안보리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인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북한의 변화의 움직임이 실질적인 대화 국면으로 이어질지 여부인데, 우리 정부는 단호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4일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지금은 대화를 논할 시기가 아니라고 본다"며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제재를 집중할 시기"라고 말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개저씨-뉴진스 완벽 라임”…민희진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