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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성노예' 여성들 복수 나선다…모술 탈환작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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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지디족 여성 대원들. 사진='쿠르드투쟁(Kurdishstruggle)'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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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성노예로 핍박받았던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여성들이 모술 탈환 작전에 참여해 직접 복수에 나선다.

전원 야지디족 여성들로 구성된 민병대 '태양의 여인(Sun Ladies) 군'은 쿠르드자치정부 민병대인 페시메르가에 합류해 IS로부터 모술을 탈환하는 전투를 준비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술은 이라크 제2 도시로, IS의 주요 근거지 중 하나다.

최근 몇 주간 IS 폭정에서 벗어난 야지디족 여성이 늘면서 123명이 이미 훈련을 마치고 전선에 투입됐으며, 새로 모집된 500명이 훈련 대기 중이다.

이 부대는 작년 11월 고향인 이라크 북부 신자르를 IS로부터 탈환하는 작전에 참여한 데 이어 이 일대를 지키면서 단련된 병력이라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성노예가 된 야지디족 여성은 2천명으로 추정되며 가까스로 탈출한 여성들의 증언으로 IS의 만행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도 가족과 친지들이 학살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성노예가 됐던 이 여성들이 생존과 복수를 위해 싸울 태세를 갖췄다고 전했다.

한편 '태양의 여인'이라는 이름은 태양을 숭배하는 야지디족 풍습을 반영한 것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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