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연말까지 적용된 개별소비세 인하종료 효과와 신흥시장 수출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내수의 경우 개소세 인하 종료계획으로 인해 신차를 구입하려던 고객들이 지난해 몰리면서 1월 판매가 국내, 수입차 모두 전월보다 급감(-38.5%)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8% 감소한 12만3379대를 판매했다.
수입차는 전년동월대비 14.7%, 전월대비 38.8% 감소한 1만8401대를 판매했는데, 수입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2011년 12월(-5.0%) 이후 처음이다.
1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한국계 완성차 해외 생산, 판매 감소로 현지 완성차 공장으로의 부품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년동월대비 13.6% 감소한 18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정부는 최근 자동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6월까지 연장하고 1월 판매분도 소급적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2월부터 내수판매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출부진을 타개할 수 있도록 수출 애로해소, 새로운 시장 진출지원, 자동차부품 수출상담회 등 수출 총력 지원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