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멕시코 자동차산업협회(AMI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1월 멕시코 시장에서 총 5572대를 판매했다. 기아차가 3110대, 현대차는 2462대였다.
양사의 1월 시장점유율은 4.7%를 기록했다. 현대차만 멕시코에 진출했던 2014년 5월부터 2015년 6월 사이 1∼2% 수준이었던 시장점유율은 기아차가 가세하면서 3%대를 기록했고 이번에 4%를 넘어섰다.
현대차를 앞지르며 판매대수와 순위, 점유율에서 트리플 신기록을 달성한 기아차의 실적은 레저용차량(RV)이 이끌었다.
준중형차 K3의 판매도 지난해 400대에서 올해는 500대 수준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프라이드와 신형 K5가 올해부터 멕시코 시장에 투입되면서 승용차 판매도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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