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해태제과가 이탈리아 티라미수 케이크를 아이스크림으로 구현한 ‘티라미秀’를 출시했다. 커피와 잘 어울려 젊은 층에 디저트로 인기 있는 티라미수 케이크의 장점을 접목한 샌드형 아이스크림이다.
‘티라미秀’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티라미수 케이크 본연의 맛에 커피아이스크림의 시원함까지 즐길 수 있다는 게 강점. 샌드형 아이스크림이 보통 하얀 빵 시트를 사용하는 데 비해 ‘티라미秀’는 코코아 케이크여서 시각적으로 훨씬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 케이크 수분 함량이 높아 부드럽고, 분말이 아닌 코코아 케이크 자체여서 목 넘김이 부드럽다.
해태제과 페이스북에 포스팅한 ‘티라미秀’는 통상의 경우에 비해 10배 이상 많은 1만6000여건의 ‘좋아요’가 올라왔다. 신제품 출시로서는 이례적인 관심이라 할 수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아이스크림과 디저트가 경계를 넘나드는 추세인데다 디저트 문화가 일반화되면서 단연 인기인 티라미수를 샌드형 디저트 아이스크림으로 개발하게 됐다”며 “가격과 품질에 있어 경쟁력이 있는 만큼 가성비를 중시하는 젊은 층에 크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