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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안항공 "한국, 중요한 시장…팀 구축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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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하와이안항공이 오는 8월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완전평면 침대형 좌석 서비스를 갖춘 최신기종 A330을 투입한다. 또 지사장 선임을 시작으로 조직구성을 늘려 한국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미국 하와이안항공의 마크 던컬리 대표는 19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에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운항하던 B767-300ER 기종을 A330 기종으로 변경하고 기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는 8월 새롭게 선보일 A330 기종은 비즈니스·엑스트라컴포트·이코노미 등 3개 등급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대 294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비즈니스좌석(18석)에는 180도 완전히 누울 수 있는 침대형 좌석이 제공된다. 좌석간 거리는 기존 보다 최대 5인치 넓혔고, 우선 탑승이 가능하며, 기내 엔터테인먼트도 무료로 제공된다.

그는 "한국은 우리의 주력시장 중 하나"라면서 "이번 신규 지사장 선임을 시작으로 인력 충원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하와이안항공은 공석인 지사장 자리에 영업 활동 전반을 총괄할 유수진 한국지사장을 선임했다.

현재 근무하는 직원이 15명 수준이지만 대행사 소속 인력으로 하와이안항공에서 직접 채용한 인력은 유 지사장이 유일하다. 던컬리 대표는 "이번 지사장 선임을 기점으로 한국시장에서 제 2도약을 준비 중"이라며 "장기적으로 팀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로 인천~호놀룰루 노선 취항 5주년을 맞는 하와이안항공의 사업성과도 뚜렷하다. 하와이안항공은 첫 취항 이후 총 2800여편의 항공기를 운항하며 승객 60만여명을 수송했다. 이 기간 하와이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2010년 8만1758명에서 2014년 17만8091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진에어의 인천~호놀룰루 노선 진입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와의 경쟁에 대해 던컬리 대표는 "경쟁력이 다를 것"이라면서 "하와이안항공은 여행객들이 하와이 섬의 문화와 정신을 가장 먼저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와이안항공은 취항 5주년을 기념해 페이스북 이벤트를 마련했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상 이벤트 포스팅을 '#MyAloha' 해시태그를 붙여 공유한 후 앱에 접속해 축하메시지와 함께 나의 알로하 이야기를 올리면 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로,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하와이안항공의 인천~하와이 왕복 이코노미 항공권 2매, 2등 1명에게는 파크하얏트 호텔 스위트룸 숙박권, 3등 100명에게는 스타벅스 음료 기프트콘 등을 증정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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