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미국)=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된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가 세계 각국의 기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11일(현지시간) 아시아경제신문이 '2016 북미 국제 오토쇼(NAIAS)'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8개국 기자 10여명에게 인터뷰한 결과, 글로벌 럭셔리 고급 차량인 메르세데스벤츠, BMW와 충분히 경쟁할 브랜드라는 공통적인 의견을 보였다. 올해 하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제네시스 G90는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가 주요 경쟁자다.
제네시스 G90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초대형 럭셔리 세단 개발'을 목표로 개발됐다. 외관은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크레스트그릴)과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헤드램프의 조화가 특징이다. 전면부와 측면부, 후면부가 세련되면서도 품격과 불륨감이 커 고급스러움을 연출한다.
브라질 글로벌TV의 레노타 칼벨호 기자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2세대 제네시스도 좋았지만 G90는 훨씬 더 럭셔리해졌다"며 "현대차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또 한번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러시아 채널원TV의 아나톨리 라자레브 기자도 "제네시스는 글로벌 톱 브랜드로 보이며 다른 경쟁사들과 겨뤄도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G90는 북미에 이어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중동 국가들에 출시될 예정이다. 디트로이트(미국)= 김대섭 기자 joas11@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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