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5일(현지시간) "각료가 내각 일원으로 있으면서 개인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U 탈퇴를 지지하는 일부 각료가 강력하게 요구해온 조건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각료들의 개별의견 표현이 가능해지면서 내각 차원에서 EU 잔류 입장이 정해지더라도 일부 각료들이 공개적으로 총리 의견에 반대하고 EU 탈퇴를 주장하는 상황이 연출될 전망이다. 현재 내각에서 3분의 1 정도가 브렉시트를 지지하고 있는 만큼 이후 각료들 사이에서 첨예하게 의견이 대립되는 모습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영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EU 잔류가 탈퇴 의견보다 많지만 그 격차는 줄어들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