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상반기만 해도 4년만의 박스권 탈출을 기대하게 만들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중국 춘절을 시작으로 유커(중국인 관광객) 열풍이 불어 화장품ㆍ바이오ㆍ항공주가 급등하며 지난 4월23일 종가기준 연고점인 2173.41까지 올랐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중국 증시 폭락과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 확대, 국제유가 하락, 달러강세 등 대외변수에 코스피는 힘없이 내려앉았다. 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사태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등 대내적으로도 악재가 이어졌다. 상반기 8.28% 올랐던 코스피는 하반기 들어서는 5.4% 내렸다.
올해 코스피시장에서 개인, 외국인, 기관은 각각 4032억원, 3조5788억원, 4644억원어치 물량을 팔아치웠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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