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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조이, '드래곤라자'로 국내 공략 시동걸었다…내년까지 8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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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샨후 로코조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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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국내 우회 상장한 중국 게임 업체
국내 유명 IP확보해 모바일 게임 제작
'드래곤라자' 시작으로 내년 8개 모바일 게임 출시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중국 게임 업체 로코조이가 동명 판타지 소설을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한 '드래곤라자'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로코조이는 '드래곤라자'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8개의 모바일 게임을 국내에 출시한다.

싱샨후 로코조이 대표는 1일 강남구 서초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로코조이는 '드래곤라자'를 시작으로 한국 이용자들을 매료시킬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지적재산권(IP)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개발사와 협업을 통해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코조이는 지난 2013년 중국에서 '마스터탱커'를 흥행시키며 이목을 모은 업체다. '마스터탱커'는 일 활성 이용자(DAU) 200만명을 확보하면서 월 매출 180억원을 기록한 흥행 게임이다. 차기작 '마스터탱커2'도 출시 34시간 만에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로코조이는 지난 5월 코스닥 상장사인 이너스텍을 인수하면서 국내 시장에 우회 상장했다.

이후 로코조이는 지난 9월 이영도 작가의 유명 판타지 소설 '드래곤라자'의 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명 IP를 확보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드래곤라자'(제공=로코조이)

모바일게임 '드래곤라자'(제공=로코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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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라자'는 1998년 출간해 국내를 비롯한 중국, 대만에서 누적 판매부수 210만부를 기록한 소설이다.

게임은 로코조이가 국내 진출 후 처음으로 투자한 개발사 비전브로스가 맡았다.

모바일 게임 '드래곤라자'는 소설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퀘스트 모드, 실시간 대전(PvP), 3인 파티전투, 최대 30 대 30 대규모 길드전 등 역할수행게임(RPG)의 특징을 갖췄다.

로코조이는 오는 28일 '드래곤라자'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내년 1월 중 파이널테스트를 진행한다. 1분기 중 정식 출시된다.
로코조이 2016년 라인업

로코조이 2016년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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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로코조이는 내년 중 RPG, 1인칭슈팅(FPS)게임,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등 다양한 장르에서 총 8개의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조위 로코조이 부대표는 "한국 시장은 로코조이의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드래곤라자'도 이미 중국, 대만 등 해외 각국 퍼블리셔와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직까지 로코조이는 글로벌에서 인지도가 높은 회사가 아니다"라며 "국내 우수한 개발사를 발굴해 이들과 함께 글로벌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로코조이와 일문일답이다.

-게임의 최소사양은 어떻게 되는가?
▲고품질의 그래픽을 제공하면서도 최적화를 통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에서도 무리 없이 구동될 수 있도록 개발했다.

-국내 업체가 제작을 맡은 이유는?
▲비전브로스는 훌륭한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소설 '드래곤라자'의 팬이었다. 앞으로 이처럼 국내에 투자한 업체와 로코조이는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드래곤라자' 해외 출시 계획은?
▲국내 먼저 출시한 이후 글로벌에 동시에 진출할 계획이다. 지스타2015에서 많은 해외 업체가 '드래곤라자'에 관심을 가졌다. 현재 중국, 대만, 동남아 등 현지 업체와 퍼블리싱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드래곤라자'의 IP파워를 어떻게 보는가?
▲솔직히 말하자면 소설 '드래곤라자'를 직접 읽어본 세대는 30대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20대 초반, 10대들도 '드래곤라자'를 알고 있다. 판타지 팬이라면 '드래곤라자'는 꼭 읽어야 하는 작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IP확보 후 게임 제작을 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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