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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벤 헨더슨 5R 판정승…김동현-최두호 TKO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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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헨더슨 [사진공동취재단]

벤 헨더슨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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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김치 파이터’ 벤 헨더슨이 UFC 메인이벤트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김동현과 최두호도 TKO승을 거두며 서울 대회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벤 헨더슨(32·미국)은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UFC FIGHT NIGHT SEOUL)' 메인이벤트 조지 마스비달(31·미국)과의 웰터급 경기에서 2-1 판정승을 따냈다.
헨더슨과 마스비달은 5라운드까지 접전을 펼치며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경기 내내 주로 타격전을 펼치면서도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서로 걸려들지 않았다.

마지막 5라운드에서 마스비달은 길로틴초크를 시도하며 헨더슨을 압박했지만, 헨더슨은 영리하게 초크를 풀어냈다. 그래플링 대결에서 마스비달은 헨더슨을 몰아붙였다. 서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치열한 레슬링 싸움을 벌였다. 끝내 승리는 헨더슨의 차지였다.

경기 직후 “한국 팬들 많이 사랑해요.”라고 말문을 연 헨더슨은 “대한민국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 마스비달은 훌륭한 파이터고, 성숙한 선수다. 좋은 상대와 함께 해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현 [사진공동취재단]

김동현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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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건’ 김동현(34·부산 팀매드)은 메인카드 웰터급에서 도미닉 워터스(26·미국)를 상대로 1라운드 만에 TKO 승을 거뒀다. 1라운드부터 강력한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를 제압한 김동현은 이후에는 상위포지션에서 파운딩 공격으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메인카드 첫 번째 경기에서 최두호(24·부산 팀매드) 역시 화끈한 타격으로 가볍게 1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 최두호는 페더급에서 샘 시실리아(29·미국)를 상대로 UFC 2승째(MMA 11연승)를 챙겼다. 지난해 11월 UFC 데뷔전에서 후안 마누엘 푸이그(26·멕시코)를 18초 만에 때려눕힌 최두호는 이번에도 경기 시작 2분도 안 돼 승부를 결정지었다. 왼손 펀치를 상대 턱에 명중시킨 최두호는 이후 라운딩을 퍼부으며 시실리아를 제압했다.

추성훈(40)은 투혼을 발휘했지만, 아쉽게 판정패했다. 알베르토 미나(33·브라질)와의 웰터급 경기에서 아쉬운 1-2 판정패를 당했다. 수세에 몰렸던 추성훈은 3라운드에서 경기를 압도했지만, 1, 2라운드에서 포인트를 쌓은 미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최두호[사진공동취재단]

최두호[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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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언더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 양동이(30·코리안탑팀)는 제이크 콜리어(27·미국)와의 미들급 경기에서 카운터펀치와 능숙한 경기 운영으로 2라운드 TKO 승리를 따냈다.

‘함더레이 실바’ 함서희(28·부산 팀매드)는 감격적인 UFC 첫 승을 거뒀다. 함서희는 여성스트로급 코트니 케이시(28·미국)와의 경기에서 신장 열세를 극복하고 판정승을 거뒀다. 방태현(32·코리안 탑팀)도 레오 쿤츠(32·미국)와 라이트급 경기에서 카운터펀치로 경기를 풀어 나가며 판정승을 거뒀다.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34)은 페더급에서 마이크 데 라 토레(29·미국)에게 1-2 판정패했다. UFC 데뷔전을 치른 김동현B(27·부산 팀매드)는 도미닉 스틸(27·미국)과의 웰터급 경기에서 3라운드 KO패를 당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UFC FIGHT NIGHT SEOUL) 경기결과

▲메인 카드
제4경기 웰터급 벤 헨더슨(판정승) vs 조지 마스비달
제3경기 웰터급 김동현(1R TKO 승) vs 도미닉 워터스
제2경기 웰터급 추성훈 vs 알베르토 미나(판정승)
제1경기 페더급 최두호(1R TKO 승) vs 샘 시실리아

▲언더 카드
제7경기 미들급 양동이(2R TKO 승) vs 제이크 콜리어
제6경기 페더급 남의철 vs 마이크 데 라 토레(판정승)
제5경기 라이트급 방태현(판정승) vs 레오 쿤츠
제4경기 여성 스트로급 함서희(판정승) vs 코트니 케이시
제3경기 플라이급 야오지쿠이 vs 프레디 세라노(1R TKO 승)
제2경기 밴텀급 닝광요 vs 마르코 벨트란(판정승)
제1경기 웰터급 김동현B vs 도미니크 스틸(3R KO 승)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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