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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블프, 테러위협에 위축된 미국 경제 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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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가 온라인 쇼핑 예상…추수감사절 퍼레이드 화려하고 차분

▲스타워즈 로봇 B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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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뉴욕 도심 한복판에 헬로키티·스펀지밥·스누피 등 유명 캐릭터 모양의 초대형 풍선들이 등장했다. 도로 곳곳에는 무용단과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고 대형 밴드의 팡파르가 울려 퍼졌다.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맞아 진행된 대형 퍼레이드는 테러 위협 속에서도 화려하고 차분하게 치러졌다. 미국인들은 물론 전 세계에서 몰려온 관광객들까지 350만명이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운집했다. 뉴욕 경찰은 역대 최대 규모인 25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파리 테러 여파로 유럽은 침울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은 이처럼 예년과 다름없는 추수감사절 연휴에 돌입했다. 백화점, 할인점, 온라인 쇼핑몰들도 27일 블랙프라이데이, 30일 사이버먼데이까지 연중 최대 쇼핑 시즌 손님 몰이에 나서며 미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전미소매협회(NRF)는 블랙프라이데이 주말까지 온·오프라인 쇼핑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미국인이 1억358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10만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쇼핑객들은 30일까지 총 6305억달러를 소비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보다 3.7% 늘어난 건데 지난해 상승률 4.1%에 미치지 못한다.

오프라인 쇼핑몰보다 온라인 업체들의 선전이 예상된다. NRF는 이번 쇼핑 시즌 구매의 46.1%가 온라인에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대로라면 NRF가 관련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6년 이후 최고치다. 미국 최대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은 이달 초부터 한달간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펼치면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가장 인기를 끌 아이템으로는 애플워치·핏빗 등 웨어러블 기기들과 스마트폰과 장난감을 접목한 스마트토이 등이 꼽혔다.
오펜하이머의 앤드류 우르크위츠 애널리스트는 "로봇·인공지능·센서들이 부착돼 스마트폰·태블릿 PC 와 연결할 수 있는 장난감들이 올해의 히트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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