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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지하철 운행 부분 재개·학교도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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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경보는 최고 수준 유지…소방서·병원 등 테러세력 침투 경계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지하철 운행이 부분적으로 재개되는 등 테러에 따른 봉쇄 조치가 일부 해제됐다. 테러 경보는 여전히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벨기에 당국은 25일 오전 6시(현지시간)부터 브뤼셀 시내 지하철 역사 69개 중 35개의 문을 열고 열차 운행을 부분 재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부터 초중고와 대학 등 학교들이 다시 문을 열었다.
앞서 벨기에 내무부 위기대응 비상센터는 브뤼셀 지역에 내려진 최고 등급 테러경보 4단계를 오는 30일까지 유지할 것이지만 25일부터 단계적으로 봉쇄 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벨기에 당국은 지하철 역사와 학교 등을 다시 열면서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 지하철 역사 경계를 위해 200여 명의 무장 군인이 배치됐으며 학교 주변에는 경찰관 300여명이 배치됐다.

브뤼셀 외에 나머지 벨기에 전 지역의 테러 경보는 3단계로 유지되고 있다.
파리 테러 주범 중 하나인 살라 압데슬람(26)이 지난 22∼23일의 대대적인 검거 작전에서도 잡히지 않아 테러 공포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벨기에 출신으로 프랑스 국적을 가진 압데슬람은 파리 테러 직후 벨기에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으나 여러 차례의 검거 작전에도 불구하고 도주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벨기에 정부는 25일 병원과 소방서 등에 테러리스트들이 침투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지시했다.

마기 데 블록 벨기에 보건장관은 "긴급 구호 기관 직원들은 누구나 신분증을 착용해야 한다. 구급차가 도착한 경우에 이것이 어디선 온 것이며 누가 안에 들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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