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경보는 최고 수준 유지…소방서·병원 등 테러세력 침투 경계
벨기에 당국은 25일 오전 6시(현지시간)부터 브뤼셀 시내 지하철 역사 69개 중 35개의 문을 열고 열차 운행을 부분 재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부터 초중고와 대학 등 학교들이 다시 문을 열었다.
벨기에 당국은 지하철 역사와 학교 등을 다시 열면서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 지하철 역사 경계를 위해 200여 명의 무장 군인이 배치됐으며 학교 주변에는 경찰관 300여명이 배치됐다.
브뤼셀 외에 나머지 벨기에 전 지역의 테러 경보는 3단계로 유지되고 있다.
한편 벨기에 정부는 25일 병원과 소방서 등에 테러리스트들이 침투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지시했다.
마기 데 블록 벨기에 보건장관은 "긴급 구호 기관 직원들은 누구나 신분증을 착용해야 한다. 구급차가 도착한 경우에 이것이 어디선 온 것이며 누가 안에 들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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