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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대포 피해 농민' 백남기씨 가족 "대통령의 올바른 판단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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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대포 피해 농민' 백남기씨 가족 "대통령의 올바른 판단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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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달 14일 '민중총궐기' 시위에 참석했다가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중태에 빠진 농민 백남기(69)씨의 가족과 농민단체가 대통령에게 사과와 면담을 요구했다.

가톨릭농민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소속 회원 30여명은 25일 오후 2시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이 상황인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시위 당시 상황과 백씨의 현재 상태를 사실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면담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경찰의 살인적 폭력진압은 이미 동영상이나 사진을 통해 변명할 수 없는 사실로 확인됐다"며 "그런데도 대통령은 백남기 농민에 대한 공권력의 무자비한 폭행에 대해서는 외면하면서,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IS)까지 들먹이며 국민에 대한 적개심을 고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자회견을 마친 후 면담요청서를 청와대에 제출, 이번 주까지 답을 달라고 요구했다.

주최 측은 이날 백씨의 딸인 백도라지씨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아버지 상태가 위중해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24일 국무회의에서 "전 세계가 테러로 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는 때에 테러 단체들이 불법 시위에 섞여 들어와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며 "특히 복면 시위는 못 하도록 해야 할 것이며 IS도 그렇게 지금 하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말해 빈축을 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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