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달 14일 '민중총궐기' 시위에 참석했다가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중태에 빠진 농민 백남기(69)씨의 가족과 농민단체가 대통령에게 사과와 면담을 요구했다.
가톨릭농민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소속 회원 30여명은 25일 오후 2시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이 상황인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시위 당시 상황과 백씨의 현재 상태를 사실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면담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회견을 마친 후 면담요청서를 청와대에 제출, 이번 주까지 답을 달라고 요구했다.
주최 측은 이날 백씨의 딸인 백도라지씨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아버지 상태가 위중해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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