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26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만7000명 증가했다. 지난 5월(37만9000명) 이후 4개월래 최대 증가폭이다. 1년전 45만1000명보다는 적지만, 전월(25만6000명) 20만명대에서 30만명대로 한달만에 회복됐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7.9%로 작년 11월(7.9%)과 동일하다. 10개월만에 7%대를 회복했다. 다만 여전히 전 연령대 실업률을 두 배 이상 웃돈다. 청년 실업자는 34만1000명으로 전체 실업자(86만6000명)의 40%에 육박했다.
주 36시간 미만의 불완전 취업자, 잠재적 경제활동인구 등을 모두 포함한 고용보조지표3은 10.8%를 나타냈다. 전월보다 0.7%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1년전보다는 0.7%포인트 높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