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2위는 영국과 호주…최하위는 '이라크'
죽음의 질이란 죽음을 앞둔 환자가 받을 수 있는 완화치료(palliative care)의 질을 수치화한 것으로, 치료환경과 인력, 치료의 질, 지역사회의 참가 여부 등을 따져 집계한다.
영국이 93.9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가 각각 91.6점, 87.6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1위부터 3위까지는 모두 2010년과 순위가 같다. 아일랜드(85.8)와 벨기에(84.5)가 각각 4위,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은 80.8점으로 9위를, 독일은 82.0점으로 7위를 차지했다. 일본과 중국은 각각 76.3점, 23.3점으로 14위, 71위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의 경우는 최근 들어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의 질은 낮으며, 이는 빠르게 고령화되어가는 사회에 비해 완화치료의 도입이 늦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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