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돔야구장 우선사용권. 매점·광고시설물 등 수익시설 일부 사용권 획득
서울시는 넥센 히어로즈와 구로구 고척동 소재 고척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키로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아울러 시는 구단이 돔구장에서 경기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개선, 교통 및 소음문제 해결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시설관리공단이 참여하는 '둠구장 운영협의체'를 구성, 구단도 협의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과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구단 대표이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고척돔 사용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박 시장은 "앞으로 넥센 히어로즈가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야구장에 수많은 야구팬을 확보하면서 서울의 명문 프로구단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야구 뿐 아니라 축구, 배구 등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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