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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용?" 대학 축제서 선정적 걸그룹 포스터 게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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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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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 대학 축제 주점에서 선정적인 주점 포스터를 게재해 네티즌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전북 군산의 한 대학교 단과대 학생회가 걸그룹 사진이 들어간 선정적인 주점 포스터를 만들었고 이를 홍보에 이용했다. 이는 곧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퍼졌고 해당 걸그룹 소속사는 명예훼손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뜻을 밝혔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한 걸그룹 멤버의 속옷광고 사진과 함께 '자세 좀 뒤집어줘', '벗기고 싶은 돼지껍데기' 등의 선정적인 문구가 쓰여져 있다.

포스터를 SNS에 게재한 학과 학생회와 총학생회는 "주점에 활용하려고 만든 콘셉트 메뉴판이 물의를 빚을지는 몰랐다"며 "해당 소속사와 연예인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속사 관계자는 "명예훼손과 초상권 침해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담당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며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소속사 측에서 고소장이 접수되지 않았지만 고소장이 접수되는 대로 수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학 축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렸으며 논란이 일자 SNS에서 문제의 포스터를 내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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