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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도중 동거녀 살해한 청년 "침대서 옛 남자친구의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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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도중 동거녀 살해한 청년 "침대서 옛 남자친구의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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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서 한 남성이 성관계 도중 동거녀를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의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마이애미 경찰이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히스패닉계 청년 피델 로페스(24)를 체포했다.
로페스는 현지에서 만난 여자와 동거생활을 하고 있었다.

로페스는 사건당일 동거녀와 사랑을 나누다 자신을 옛 남자친구의 이름으로 부르자 여자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경찰에 따르면 로페즈는 유리병, 헤어아이온 등 물건을 집어던지면서 결국 여자를 살해했다.
여자친구를 살해한 로페즈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여자친구가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한다"며 신고했다.

긴급 출동한 경찰은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여자를 발견했지만 여자는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다.

체포된 로페즈는 "성관계를 갖다가 기절을 했다"며 "정신을 되찾은 뒤에는 경련을 일으켰지만 여자를 공격한 적은 없다"고 범행을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이 집요하게 추궁하자 로페즈는 "두 번이나 여자친구가 옛 남자친구의 이름을 부르자 화가 치밀어 여자를 폭행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청년이 여자를 폭행하면서 강제로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의심된다"며 "성폭행과 살인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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