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복지건강실장, 상수도본부장, 도시교통본부장을 역임한 김경호 부구청장 부임 이후 일하는 분위기 조성...직원들 "역시 서울시 고위직 출신 부구처장 다르다" 평가
그동안 다소 느슨했던 조직 분위기가 활력 넘치는 '일하는 조직'으로 서서히 바뀌고 있다.
김 부구청장(56)은 취임 이후 업무 보고를 받고 구청 주요 현안을 파악한 후 조직을 일하는 분위기로 바꾸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서울시 복지건강실장, 상수도본부장, 도시교통본부장 등 일하는 부서 책임자로서 읽힌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광진 구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뛰고 있다.
특히 지역 도시계획 문제나 청사 건립 등 어려운 현안 문제는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하는 현안보고회를 개최해 문제를 공론화함으로써 일하는 조직으로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주요 부서 한 과장은 “김 부구청장 부임 이후 조직이 점차 활기를 띄어가는 것같다”며 “역대 여러 부구청장을 모셔봤지만 김 부구청장만한 분을 볼 수 없었다”고 칭찬했다.
이에 대해 김 부구청장 평소 겸손한 성품대로 자신은 주어진 업무를 임할 뿐이라며 내색을 하는 것을 극히 꺼렸다.
이와 함께 김 부구청장은 출퇴근시 관용차를 타지 않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 부구청장은 "집도 멀지 않고 건강을 위해 출퇴근시 관용차를 타지 않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다만 서울시 방문 등 업무가 있을 때는 관용차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구청장은 평소 겸손한 태도로 직원들을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도 김 부구청장을 신임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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