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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맨 진야곱, 곰 마운드 ‘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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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불펜 넘나들며 맹활약…김태형 감독 "자신감 살아났다"

스윙맨 진야곱, 곰 마운드 ‘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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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우여곡절. 진퇴양난. 고진감래. 진야곱(26)을 보면 올 시즌 두산이 보인다.

두산은 1일 현재 115경기 65승 50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내내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며 여러 번 고비를 맞기도 했다. 마운드는 지금도 고민거리다.
초반부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34)가 부상(골반 통증)으로 낙마해 1, 2군을 오갔다. 마무리와 5선발로 낙점했던 노경은(31·턱 골절)과 이현승(32·손가락 골절)도 모두 부상으로 시즌 합류가 늦었다. 외국인 투수 유네스키 마야(34)는 퇴출했다. 위기의 순간, 두산 마운드의 빈틈을 메운 투수가 진야곱이다.

진야곱은 이현승 대신 급하게 선발진에 합류했다. 7월까지 70.1이닝(3승 5패)을 소화하며 꾸준히 선발 자리를 지켰다. 후반기엔 두산의 약점으로 지적된 불펜에 합류해 힘을 보탰다. 특히 후반기 들어 팀이 어려울 때 빛났다. 특히 지난 27, 28일 삼성과의 경기와 29일 한화와의 경기에 3연속 등판했다. 모두 무실점으로 막았다.

두산은 선발투수 유희관(29·16승 4패)과 장원준(30·11승9패)이 건재한 반면 구원투수진이 허약한 약점을 안고 있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진야곱과 함덕주(20), 이현호(23) 등 젊은 투수들이 힘을 내며 팀의 주축으로 성장해 미래를 기약할 수 있게 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48)은 진야곱이 이끄는 구원투수진에 대해 만족해 한다. 김 감독은 "진야곱의 자신감이 살아났다. 승리조답게 던진다. 삼성과의 대결에서 특히 좋았다. 앞으로도 자신 있게만 던져준다면 언제든 믿고 내보낼 수 있다"고 했다. 진야곱은 "중간과 선발로 번갈아 하고 있지만, 문제없다. 체력적으로 준비를 많이 한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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