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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커리어슬램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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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의 이의 제기는 의도적인 깎아 내리기 '일침'

박인비가 삼다수마스터스 기자회견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사진=삼다수마스터스 제공

박인비가 삼다수마스터스 기자회견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사진=삼다수마스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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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커리어 그랜드슬램이 맞다."

'골프여제' 박인비(27ㆍKB금융그룹)가 '커리어 그랜드슬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6일 제주 오라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삼다수마스터스 공식 인터뷰에서 "그렇지 않아도 이 논란에 대해 말할 기회가 있었으면 했다"며 "당연히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3일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제패해 대기록을 작성했지만 미국 언론들이 "2013년 메이저로 승격한 에비앙챔피언십까지 우승해야 진정한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며 박인비의 위업에 흠집을 낸 게 출발점이다. 박인비는 "그렇다면 예전의 커리어 그랜드슬래머들이 모두 에비앙에서 다시 우승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나는 에비앙이 메이저로 승격되기 이미 1년 전 우승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에비앙의 요구에 굴복해 5개 메이저라는 기형적인 시스템을 출범시키면서부터 예상됐던 논란이다. LPGA투어는 흥행을 위해 역사까지 왜곡하는 꼼수를 부린 당시 4개 메이저는 '그랜드', 5개 메이저는 '슈퍼'라는 용어까지 만드는 촌극을 보탰다. 박인비 역시 이를 의식해 2년 전부터 "브리티시여자오픈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위한 마지막 타이틀"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언론들이 박인비가 브리티시여자오픈을 건너뛰고 에비앙에서 우승했다면 일어날 수 있는 이의제기를 통해 '깎아 내리기'를 하고 있는 셈이다. 박인비는 "미국선수인 폴라 크리머나 스테이시 루이스, 미셸 위가 저 같은 상황이라면 이런 이야기가 나왔을까"라며 "모든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9월 에비앙에서 또 다시 우승하면 좋겠지만 그다지 중요한 목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제주=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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