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올 상반기 중 한국은행에 신고된 위조지폐가 일시적인 현상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4.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위조지폐의 증가는 올 초 전주시의 한 금은방에서 5만원권 위폐 2012장이 한꺼번에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위조지폐는 실제 유통되지는 않았다. 전주시 금은방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를 제외할 경우 올 상반기 한은에 접수된 위조지폐는 703장이다.
위조지폐 권종별로는 5만원권이 2034장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5000원권과 만원권은 각각 494장, 179장이 접수됐다. 전기 대비로는 5만원권은 652장이 증가했지만 만원권과 5000원권은 351장, 150장씩 줄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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