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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7년만기 국채 290억달러어치를 입찰했다. 수요를 보여주는 응찰률은 2.47%로 최근 평균 2.44%를 웃돌았다.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표면금리는 2.021%로 지난달 평균 입찰금리(2.153%)를 밑돌았다.
9월 금리인상설이 힘을 받으면서 글로벌 채권 금리는 전반적인 상승세다. 그만큼 채권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 1월 말 1.64%였던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달 들어 2.4%를 넘어섰다. 2년물 금리는 0.72%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글로벌 채권 투자자들의 자금회수 움직임은 본격화하고 있지만 최고의 안전자산인 미 국채의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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