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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개의치 않는 美 국채 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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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미국 국채 수요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7년만기 국채 290억달러어치를 입찰했다. 수요를 보여주는 응찰률은 2.47%로 최근 평균 2.44%를 웃돌았다.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표면금리는 2.021%로 지난달 평균 입찰금리(2.153%)를 밑돌았다.
재무부는 이날 290억달러를 포함해 지난 3일간 2년~7년물 국채 900억달러어치를 입찰했다. 평균 응찰률은 2.79%였다. 이번달 전체로 놓고 보면 응찰률은 2.84%로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9월 금리인상설이 힘을 받으면서 글로벌 채권 금리는 전반적인 상승세다. 그만큼 채권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 1월 말 1.64%였던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달 들어 2.4%를 넘어섰다. 2년물 금리는 0.72%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글로벌 채권 투자자들의 자금회수 움직임은 본격화하고 있지만 최고의 안전자산인 미 국채의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미국 투자자문사 베이커그룹의 제프 코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 국채는 현재 글로벌 국채시장의 유일한 게임 참여자"라면서 "미 국채만큼 가치 있는 투자처를 찾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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