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국 상원 부의장인 존 슈얼(69)이 성매매 여성들과 섹스파티를 열고 마약에 인종차별 발언까지 서슴지 않아 파문이 일고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지 더선은 슈얼 부의장이 나체로 성매매 여성 2명과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하얀 가루를 흡입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폭로했다.
동영상과 사진이 폭로되자 영국 경찰이 27일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웨스트민스터 치안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을 갖고 슈얼의 고급아파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사건이 보도된 후 이미 상원 부의장직에서 물러난 슈얼은 당초 의원직은 유지할 계획이었지만 여론의 압력에 밀려 결국 28일 의원직까지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74년 영국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정치생활을 시작했으며, 상원의 윤리규칙을 집행하는 역할을 맡아온 슈얼 부의장은 토니 블레어 전 총리의 정치적 동지로 블레어 총리 시절 노동장관을 역임한 인물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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