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메르스 감염자는 186명, 사망자는 33명으로 전날과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감염된 180번째 환자(55)가 이날 퇴원하면서 118명이 메르스를 극복했다. 완치율은 63.4%다.
180번은 지난달 부산 좋은강안병원에 간염으로 입원할 당시 대전 대청병원 IT협력업체 직원인 143번째 환자(31)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 감염돼 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 환자는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과 호흡기 증세가 호전됐다.
불안정한 환자도 전날 12명에서 9명으로 줄었다. 격리병상에서 치료중인 확진자는 총 35명이다.
격리자수도 대폭 줄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격리자는 전날보다 233명 줄어든 674명이고, 지금까지 1만5669명이 격리에서 해제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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