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김은오가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고 여자친구에게 허위자백을 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이완식)는 범인도피교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김은오를 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김은오는 운전 중 신호위반으로 경찰관들이 뒤따라오자 여자친구와 자리를 바꿔 앉은 뒤 여자친구에게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자백을 하게 했다.
경찰은 김은오에게서 술 냄새가 나고 얼굴이 붉은 점, 부자연스런 보행 자세 등을 수상쩍게 여겨 3차례 음주측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김은오는 자신은 운전한 사실이 없다며 25분가량을 그 자리에서 버티며 이를 거부했다.
한편 김은오는 연기자로 활동하다 2014년 10월 첫 싱글앨범 '숙취'를 발표했다. 뮤직비디오 배우로 먼저 섭외된 김은오는 내레이션을 위해 녹음실을 찾았다가 특유의 저음 목소리로 작곡가와 제작자의 눈에 띄어 가수의 길로 접어들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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