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내 최초로 공개 동성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은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레인보우 팩토리 대표가 부부관계를 인정받기 위해 결국 법정에 섰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대표가 서울 서대문구를 상대로 낸 '가족관계등록 공무원의 처분에 대한 불복신청 사건'의 첫 심문기일이 이날 오후 3시 서울서부지법에서 시작됐다. 이기택 서부지법원장이 직접 재판의 심리를 맡았다.
한편 건강한 가정을 위한 학부모 연합,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등 동성혼 반대 단체들은 이날 이들 부부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서부지법을 찾았다.
피켓을 든 한 학부모는 "이번 판결에서 김조광수 부부 측이 승리한다면 성적으로 문란해지고 생명경시 풍조가 만연해질 것"이라며 성의있는 판결을 내려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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