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에서 열리는 유쾌한 과학수다 ‘과학마실’

오는 15일 및 22일 오전 10시 노은도서관에서…학생·일반인 대상 과학특강(‘시간과 싸우는 과학’ 및 ‘드론, 장바구니를 배달하다’), 유성구청누리집 선착순 150명까지 접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 유성에서 유쾌한 과학수다 ‘과학마실’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전 유성구는 오는 15일과 22일 오전 10시 노은도서관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잠정 연기됐던 과학특강 ‘과학마실’ 시즌1 강연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사단법인 ‘벽돌한장’(회장 장인순)과 함께 하는 ‘과학마실’은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과학특강으로 유성구청누리집에서 선착순 150명까지 접수받고 있다. 미리 신청하지 못한 사람은 당일 현장에서도 할 수 있다.

15일엔 국내 원자력발전의 대부로 불리는 장인순 박사의 ‘시간과 싸우는 과학’ 강연이, 22일엔 로켓분야로 유명한 채연석 박사로부터 ‘드론, 장바구니를 배달하다’는 주제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이번 강연은 방학기간 중 이뤄져 원자력과 로켓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도 함께 할 수 있어 과학자를 꿈꾸는 자녀들의 미래와 진로설계에 큰 도움을 주게 된다.

매달 한번 대덕특구 연구단지 과학자와 주민들이 만나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운영되는 ‘과학마실’은 시즌1과(5∼7월) 시즌2(9∼11월)로 나눠진다. 딱딱한 과학강연 대신 마실 오듯 쉽고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토크콘서트로 마련된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강연은 ‘스마트한 건강밥상을’ 주제로 이계호 충남대 교수가 초청돼 많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유성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과학마실을 통해 여러 분야의 과학자들과 소통, 과학상식은 물론 자녀들 미래설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