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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 이틀연속 급락 '상하이종합 4000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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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증시가 증권당국의 추가 부양 조치에도 불구하고 2일 또 다시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4월9일 이후 처음으로 4000선 아래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8% 급락한 3912.77로 거래를 마쳤다. 2215.81로 마감된 선전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55% 급락했다.
전날 중국 증권감독위원회는 반대매매 규정 완화 방침을 공개했다. 당국은 신용거래시 담보가 부족한 고객들의 보유 주식을 증권사들이 반드시 매도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 또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상하이와 선전 두 거래소의 거래 수수료가 내달부터 30% 인하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주가는 전날에 이어 급락 흐름을 이어갔다. BNP파리바는 천 셩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한 신뢰를 잃고 투매할 때, 단기적인 조치는 시장 급락을 막기에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상하이종합 4000선이 무너졌기 때문에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준양 증권의 케니 탕 최고경영자(CEO)는 "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가 대형주를 매입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중국생명보험(-4.95%) 선화에너지(-5.72%) 등의 낙폭이 컸다.

대형 은행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공상은행이 5.84%, 건설은행이 3.88% 상승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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