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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무원 중국 연수 도중 버스추락 사고…1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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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행정연수원 공무원들이 탄 버스가 1일 중국 지린성 지안에서 다리 아래로 추락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지방행정연수원 공무원들이 탄 버스가 1일 중국 지린성 지안에서 다리 아래로 추락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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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에서 교육 중이던 지방행정연수원 공무원들이 탄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했다.

1일 중국 지린성 지안에서 지방행정연수원 교육공무원들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현재까지 11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공무원 9명과 여행사 사장 1명, 중국인 1명이다.
외교부는 선양 총영사를 지린성 지안으로 급파해 사고 대책반을 운영 중이다. 주중 대사관 인력도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고 버스에 탑승한 연수생들은 지방행정연수원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동북3성의 옌지·단둥·다롄 등 고구려·발해 터와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둘러보는 '백두산 문화탐방'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행정연수원에 마련된 사고수습대책본부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항공편을 최대한 확보하고 있고, 전세기 사용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세기보다는 기존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더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어 여기에 비중을 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해자 가족 일부는 대책본부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한 피해자 가족은 "대책본부에서 비행기편 등을 확정해 알려주기로 해놓고 아무런 말이 없다. 중국에 있는 친척을 통해 여행사를 소개받아 비행기표를 구하고 있다"며 "피해 가족들이 직접 비행기표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말이 되는지 묻고 싶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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