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감염자는 하루 사이 단 한명도 추가되지 않아 총 182명을 유지했다.
고혈압, 심장판막질환, 뇌경색 등의 기저질환을 앓았다. 대책본부는 사망자 총 33명 중 각종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고연령층인 고위험군은 30명(90.9%)이라고 밝혔다.
전날 퇴원 환자는 두 명 늘어 총 95명이 됐다. 신규 퇴원자는 63번 환자(68ㆍ여), 103번 환자(66)로 이들은 항생제ㆍ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치료를 받았고 2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완치 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치료중인 환자는 모두 54명이다. 이 가운데 41명은 안정적 상태지만 13명은 불안정하다.
격리대상자는 총 2638명으로 전날보다 44명 줄었고 격리해제자는 218명이 늘어 1만3354명을 기록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