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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독립 영화감독, 동성 강제추행·협박 혐의로 재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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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20대 독립영화 감독이 동성을 강제추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덕길)는 영화감독 박모씨(20)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등(강제추행ㆍ무고ㆍ협박ㆍ폭행)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인권강사를 하다 알게된 청강생 A씨와 술을 마신 후 A씨가 잠든 사이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범행 뒤 오히려 "나에게 오지 않으면 신고하겠다"며 A씨를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박씨는 A씨의 뺨을 때리고 언론사에 제보하겠다는 협박도 한것으로 드러났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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