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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습관 진단, 활용기술 특허출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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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분석, 최근 7년(2008~2014년) 한해평균 30건…2008년 5건→2013년 67건으로 13배↑, 현대기아자동차 96건(38%)로 최다출원, 운전습관 진단해 알려주는 기술 87건(34%)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운전습관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활용하는 기술에 관한 특허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7년(2008~2014년) 사이 운전습관진단기술에 관한 특허출원건수는 211건으로 한해평균 30건으로 관련특허출원이 시작된 1988년부터 2007년 사이(연평균 2건, 전체건수는 44건)보다 15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2008년엔 5건이었으나 2009년부터 갑자기 늘어 2013년엔 13배 는 67건에 이르렀다. 1988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합친 건수로 따지면 한해평균 9.4건 꼴이다.

출원인은 현대기아자동차가 96건(38%)으로 가장 많고 현대모비스(15건, 6%), 한국전자통신연구원(10건, 4%), (주)만도(7건, 3%)가 뒤를 잇고 있다.

출원내용은 ▲운전습관을 진단해 알려주는 기술이 87건(34%) ▲운전습관을 진단하고 이를 이용해 운전자의 개별성향에 맞게 차를 제어하는 기술이 102건(40%) ▲운전습관 진단결과를 이용해 연비나 달릴 수 있는 거리를 계산하는 기술이 19건(7%) ▲운전습관 진단결과와 연동해 최적 주행경로를 선정하는 기술이 14건(6%) 순이다.
차량소모품을 바꿀 때를 계산하는 기술, 보험료를 계산하는 기술, 차의 도난여부를 판단하는 기술 등 운전습관진단기술을 활용한 갖가지 기술들도 특허출원 됐다.

업계별 출원인은 자동차업체가 138건(54%), 정보통신업체가 70건(28%), 그 밖의 업체 34건(13%), 개인 13건(5%)을 차지한다.

이 중 정보통신업체는 자동차에 통신기술을 접목, 핸드폰과 같은 단말기로 주행정보를 얻고 운전습관을 분석하는 텔레매틱스(Telematics)기술, 운전성향에 연동해 가장 알맞은 주행경로를 정하는 내비게이션기술에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준 특허청 자동차융합심사과장은 “올바른 운전습관이 자동차연비를 높이고 교통사고도 막을 수 있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는 가운데 운전습관진단기술은 안정성, 편의성, 감성을 높여 자동차에 새 가치를 만드는 똑똑한 기술이므로 특허출원이 늘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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