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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팔당호 침적 193톤 쓰레기처리위해 현장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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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27일 2500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를 찾는다. 팔당호는 최근 193톤의 쓰레기가 침적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사회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 지사는 27일 오후 2시 광주시 남종면 경기도수자원본부와 양평군 양서면 소재 한강물환경연구소 등을 잇달아 방문한다.
남 지사는 이날 방문에서 팔당호의 침적쓰레기 처리 방안과 녹조 대응계획을 논의한다. 또 팔당호 수질분석에도 나선다. 아울러 한강물환경연구소를 찾아 수질전문가, NGO(비정부기구) 단체 및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특히 남 지사는 ▲팔당호 규제개선 공조체제 구축 ▲정책간담회 정례화 ▲정화활동 공동 추진 ▲환경공영제 재정지원 ▲비점오염 저감사업 ▲도랑살리기운동 전개 ▲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 조정 내실화 등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경기도는 앞서 3억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5월부터 경기연구원과 공동으로 팔당호 침적쓰레기 조사 및 처리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연구용역 결과 남한강과 북한강, 경안천, 팔당호 등 팔당호 인근 4개 권역에서 총 193톤의 침적쓰레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새누리당 조재욱 의원(남양주1)은 지난 20일 도정질의에서 "침적쓰레기와 축적된 퇴적층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쌓이게 되면 수질 및 저질토 오염은 물론 어족 자원량이 감소된다"며 팔당호 침적쓰레기 처리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남경필 지사는 "2500만 수도권 시민들의 식수원인 팔당호 침적쓰레기를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데 동의한다"며 "팔당호 침적쓰레기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쓰레기 수거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팔당호의 수질관리를 위해서는 침적쓰레기에 대한 중ㆍ장기 계획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팔당호 권역 내 침적쓰레기에 대한 정기적인 쓰레기 현황 파악 및 수시 제거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도가 실시한 수도권 주민 의식조사결과 응답자의 80%가 팔당호 침적쓰레기 수거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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