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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포스코 특혜·횡령' 전정도 회장 집·관계사 압수수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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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회장,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 받아

▲전정도 회장

▲전정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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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7일 전정도 세화엠피 회장(56)의 자택과 관련업체 3∼4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검사와 수사관들을 투입해 전 회장의 주거지와 전 회장이 운영하는 세화엠피, 유영이엔엘, 문수중기 등 관련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전 회장은 포스코플랜텍이 2010~2012년에 이란 석유공사에 석유플랜트공사를 해주고 받은 공사대금 7100만유로(약 1000억원) 대부분을 이란 현지은행 계좌에서 몰래 빼낸 뒤 사적 용도에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 및 배임)를 받고 있다.

전 회장은 성진지오텍 지분을 포스코에게 매각하며 '특혜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2010년 포스코가 40.3%지분을 사들인 성진지오텍은 2013년 8월 포스코플랜텍에 흡수합병됐다. 인수 때 부채비율은 286%였고 인수 이후 부채비율은 한때 500%가 넘을 정도로 악화했다. 하지만 포스코는 주가가 약 8300원대였을 때 주당 1만원이 훌쩍 넘는 1593억원을 주고 사들였다. 이 과정에서 전 회장은 300억원의 차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전 회장과 세화엠피는 현재 포스코플랜텍의 지분 5.56%를 가진 2대 주주다. 포스코는 성진지오텍을 인수한 뒤 2013년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에 합병했다. 2013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3700억원을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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