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수행중인 윤 장관은 브라질리아에서 이날 밤 10시부터 약 15분간 케리 미 국무장관과 통화했다.
또 양국 장관은 이번 협정이 과거 여타국들과의 원자력협력 협정 사례와 비교해 볼 때 전례없이 창의적인 방식을 통해 상호 윈-윈이 되는 결과를 도출함으로써 한미 동맹 강화에 있어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데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또 "지난 2년여간 양국이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집중적인 협상 과정을 통해 합의를 도출한 만큼, 앞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협정을 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한미 원자력 협상 타결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한미 양국은 '행정 약정' 체결을 위한 협의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외교부는 "원자력협상 후속조치로 관계부처간 협의를 통해 업무를 맡을 조직을 신설 하는 등 필요 조치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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